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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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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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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는 수많은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상장회사수는 789개 회사이고, 상장종목수는 917개 종목입니다. 이 기업들의 주가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개별의 주가는 각각의 기업의 실적이나 재무 상황, 향후의 비즈니스의 전망, 속해 있는 업계나 외부 환경(내외의 정치·경제, 외환시장의 동향 등)의 정세등을 반영해 상하 이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비관적인 상황이라면 하락세를 나타내고, 반대로 기대를 거는 분위기가 강해지면 상승세로 바뀝니다.

 

하지만 시황과 상관없이 개별 요인에 의해 주가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3월 하순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가 세계적으로 심각해지자 주가지수는 급락의 양상을 보였지만, 그 가운데 오히려 주가의 상승이 현저해진 기업이 있었습니다. 그 기업에서 만든 약품이 신형 코로나19 치료에도 유효하다는 보고가 나와 주식 시장에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특정 기업이 긍정적인 국면을 보이는 경우에는 전체 움직임에 관계없이 개별적인 사정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개개의 주가는 각각의 사정에 근거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편, 개별의 주가의 집합체로서 추이하고 있는 것이 주가지수로 국내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대표적입니다.

주가 떨어지면 경제에 어떤 영향?

주식 시장 전체가 급락하면 그 종목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에 반해 보유하지 않은 사람은 직접적인 손상을 입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는 그 악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습니다. 주가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면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눈앞에 보이는 이익으로 계속 투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기업도 시가총액(주가×발행주식수=시장에 있어서의 기업 가치의 평가)이 확대되므로 설비 투자나 고용을 확대하기 쉬워집니다. 이것이 '자산 효과'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경기의 확대로 연결되는 것이 기대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 주식시장 전체가 크게 내려가면 반대로 소비나 투자·고용이 억제되는 '역자산 효과'가 염려되게 됩니다. 어떠한 사정으로 개별적으로 주가가 내렸을 경우는 정도에 따라 그 회사가 실적이나 자금융통의 악화로 도산하거나 주식을 매집되어 매수되거나 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스포트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상으로,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주식시장 전체의 하락 경향이 계속 된 경우입니다.

 

'주가지수의 동향은 경기의 바로미터' 라고 말하는데, '역자산 효과'가 표면화되면 불경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은 최악의 경우에는 정리해고를 진행하여 현실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심각한 것은 장기간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전반에 걸쳐 일본에서는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경제 침체가 이어졌지만, 그 시기에도 주가는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다만 일시적인 주가의 폭락이거나 주가 폭락의 원인을 알고 재빠르게 손을 쓴 경우에는 그 후 전개가 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 1987년의 블랙 먼데이에서는 주가도 급락했지만, 금융완화를 계속한 것 등으로 인해 신속하게 반등했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리먼사태 때와 비교하면, 블랙먼데이라고 불리는 폭락이 실물경제에 미친 데미지는 제한적이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리먼쇼크가 발생한 것은 2008년 9월로 각국정부나 중앙은행이 대규모 금융·재정정책을 발표했지만, 그 효과의 가시화를 기다리지 않고 주가는 이듬해 3월에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이후에도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에 따라 세계 각국이 전대미문의 대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주가는 3월 한때 곤두박질을 쳤지만 현재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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